로고

실시간 채팅

접속자 수: 0명
보증사이트
슬롯 리뷰
자유게시판
카지노 뉴스
먹튀 사이트
이벤트
무료슬롯
룰렛

"창문 뜯어내려 했지만, 수압에.." 반지하에서 숨진 가족

빛결 · 조회수: 477 · 게시일: 04-28 04:57



(9일 오전 9시께 주민 전예성(52)씨가 지난 9일 밤 일가족 구조 시도 당시 차올라있던 물의 높이를 우산으로 가리키고 있다.)

9일 아침 <한겨레>가 이들이 숨진 빌라를 찾아가보니 빌라 주변은 온통 흙탕물투성이였다. 반지하에 사는 주민들은 물론 1층 주민, 가게 주인들까지 나와 양수기로 물을 퍼 나르고 있었다. 주민들은 허리춤에 손을 얹은 채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라고 한숨을 쉬었다. 하수도 냄새가 코를 찔렀다.

8일 밤 이 빌라에서 언니 ㄱ(47)씨와 동생 ㄴ(46)씨 그리고 ㄴ씨의 딸(13)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밤 9시께부터 이 일대에 갑자기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ㄱ씨는 평소 말이 어눌한데 (어떤 유형인지 모르나)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해당 빌라에선 이들과 어머니 ㄷ(73)씨가 함께 살았으나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해있던 탓에 수마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해당 빌라 주민(73)은 “어젯밤 9시께부터 이미 빌라 앞 도로에는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있었다”며 “저와 동갑인 ㄷ씨는 이전부터 병원에 입원해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들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당황해 집 안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구조하려 다른 주민과 함께 창문을 뜯으려 했던 옆집 주민 전예성(52)씨는 당시 긴급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이웃을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가슴을 쳤다. 밖에 있던 전씨는 딸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달려가 밤 9시께부터 자신의 집 창문을 깨 20대 딸 3명을 구출하고, 이웃 주민을 구하기 위해 애썼다.

전씨는 “(직장에)출근하던 중 밤 9시 우리 집 21살 딸이 ‘아빠, 창문에서 빗물이 쏟아진다’라고 전화해 급히 차를 돌려 집에 오니 이미 물이 집 창문까지 차있었다. 황급히 창문을 뜯어 딸 3명을 창문으로 구출해냈다”면서 “딸들을 구출하고 옆집에도 사람이 갇혀있다는 소리를 듣고 급하게 2층 주민인 30대 남성과 옆집 창문을 뜯으려 했지만, 이미 물이 차올라 수압 탓에 힘으로 뜯을 수가 없었다. 한명만 더 있었어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 물이 이렇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다”고 했다.




(전예성(52)씨가 딸들을 구출했던 창문이 있는 빌라 지하주차장에 9일 오전 9시께에도 여전히 물이 가득 차있다.)

댓글 작성

오늘은
아무말대잔치 · 📅 41일 전 · 👁️ 388
뱃살 삐져나오는데 크롭티는 ...
말끝마다점찍기 · 📅 41일 전 · 👁️ 383
위험한 강도짓
크리티컬99 · 📅 41일 전 · 👁️ 621
필리핀 혼혈 육덕녀
존맛 · 📅 41일 전 · 👁️ 391
이번주는 슬롯 쉬어야겠어요
시간 · 📅 41일 전 · 👁️ 585
섹스 후 남자와 여자의 차이
숨겨진의미 · 📅 41일 전 · 👁️ 561
2021 국가별 반중 감정 ...
나도모르게댓글 · 📅 41일 전 · 👁️ 420
제대로 찍힌 아이린
용의심장 · 📅 41일 전 · 👁️ 655
인간이 36도에서 더위를 느...
바다 · 📅 41일 전 · 👁️ 637
얼굴은 청순 몸매는 섹시한 ...
새벽 · 📅 41일 전 · 👁️ 567
80먹은 노인네도 스는 비키...
새벽세시반 · 📅 41일 전 · 👁️ 553
역사상 최악의 인종차별 사건...
흑마 · 📅 41일 전 · 👁️ 413
글래머녀에게 팩폭 시전하는 ...
심쿵 · 📅 41일 전 · 👁️ 514
성희롱 할 지도 모르는 학생...
우리 · 📅 41일 전 · 👁️ 683
주차하다가 BMW 긁고 빤스...
낙엽지는계절 · 📅 41일 전 · 👁️ 551
터키가 튀르키예로 나라 이름...
문학소년단 · 📅 41일 전 · 👁️ 437
후하 우드에서 첨으로 500...
미스릴도적 · 📅 41일 전 · 👁️ 602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데이...
삭제각 · 📅 41일 전 · 👁️ 331
역시 개집밖에 없네요 ㅋㅋ
모래시계뒤집기 · 📅 41일 전 · 👁️ 624
MVP 출신이 야구 포기하고...
자각 · 📅 41일 전 · 👁️ 745
여배우 면전에서 대놓고 까버...
닉네임은왜필수죠 · 📅 41일 전 · 👁️ 387
배고프다
숨은댓글러 · 📅 41일 전 · 👁️ 695
현실적인 공포라는 자폐장애인...
무지성전사 · 📅 41일 전 · 👁️ 715
휴가비벌기 실패!
새벽세시반 · 📅 41일 전 · 👁️ 539